> 우리 어머니(77세)는 뇌출혈이후 집에 모시고 있는 와상환자이고 지병인 당뇨가 항상 걱정입니다.  최근에 호로파가 당뇨에 효과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호로파가 매운맛이 있다고 하는데 위에 부담이 없을런지요,,,
괜찮으면 어머니가 콧줄을 하고있기때문에 호로파가루를 물에 타서 드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2014년 뇌출혈로 3번의 수술로 1년정도 병원생활하시다 작년 2015년 초부터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집에서 모시면서 콧줄식사를 하시고 전복다린것을 비롯해서 양배추즙,천마즙,유자가루,버섯다린물, 굴 다린물, 크랜베리가루, 청국장가루, 비타민D(종근당) , 여주가루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부터 부쩍 혈당수치가 안좋아진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저녁에 많이 올라가구요,,  200에서 300이 나옵니다. 당뇨약도 먹는데 ,,
제가 궁금한것은 위에 열거한 음식들중 당뇨에 안좋은 음식이 있는지요? 있다면 과감히 뺄려고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제게는 소중한 어머니이므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글 =============================

안녕하세요 ?

김주성한의원입니다.

어머님 간병하시느라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호로파는 양기를 보강하고,

몸 안의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어머님 병환에 도움이 된다고 막연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식품용 한약재로 구입하는 것이라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달리

중금속과 잔류농약 검사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닐 겁니다.

무엇보다도 한 가지 약으로 어머님 상태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종류의 식품 중에

유자가루나 크렌베리 가루에 포함된 당분이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식품보다는 의약품을 통해서

어머님의 혈당 수치나 제반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